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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 0엔이던 9개월보다 첫 매출 4만 엔이 난 달이 더 괴로웠다 — 같은 달 청구서는 51만 엔, 1년 수지는 −142만 엔

관리자 · 2026. 10. 4. AM 11:17:37 · 조회 3

돈을 못 벌던 때보다, 처음 돈을 번 달이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. 일본의 회사원 엔지니어 이가라시 님(note dataana2020)은 2025년 7월부터 퇴근 후 혼자 웹 서비스 「스로맵AI」(파칭코·슬롯 매장 이벤트 정보)를 만들었습니다. 개발은 전부 Claude Code, 시장조사·페르소나·수익화 계획은 하나도 없이 "내가 쓰고 싶어서" 시작했다고 합니다. 앱이 아니라 검색으로 사람이 들어오는 웹 서비스입니다. 기록에 남은 숫자들: - 공개 후 4개월은 회원가입 기능 자체가 없었음 → 검색 유입 월 30,498명이 된 2025년 11월 말에 가입 개방, 첫 달 83명·다음 달 300명 - 전부 무료일 땐 유입이 2배가 돼도 가입률 0.64%→0.61%로 제자리 → 일부를 회원 전용으로 바꾸자 유입 −5%인데 가입 2.8배(1.80%) - 최초 9개월 매출 0엔, 그동안 지출 862,701엔. 2026년 3월엔 매출 0인 채 월 지출 40만 엔 초과 - 2026-05-01 유료 기능 런칭: 50개 한정 플랜 중 5개 판매(10%). 당일 가입 52명, 전날 57명 — 화제 0 - 2026년 5월: 첫 의미 있는 매출 41,320엔, 같은 달 지출 509,847엔(1년 최대). 지출 절반이 Vercel이고 그중 78%가 마지막 3개월(캐시 설정 실수 2건·과도한 배포·봇) - 매출 6월 139,900엔(첫 단월 흑자) → 7월 187,280엔 → 8월 개인개발 과금 약 33.2만 엔 - 8월 초 회원 8,953명 중 유료 82명(0.9%). 그런데 결제 화면까지 간 205명 중 84명이 결제 실패. 100엔 1일권도 완료율 50% - "다른 방법으로 결제" 배너는 본 사람의 27%가 결제했는데, 1페이지에만 있어 실패자 46명 중 11명만 봄 → 전 페이지로 - 유료 58명 전수 조사: 980엔 플랜 43명의 결제 시점 중앙값 0일(절반이 가입 당일). 평균(6일)만 봤으면 "일주일 고민하는구나"로 오해했을 것 - 1년(13개월) 지출 1,903,476엔 / 매출 369,480엔 → 수지 약 −142만 엔, 회수율 20.6%. 현재 월 약 8만 엔 흑자 페이스, 회수까지 약 16개월 - Vercel 월 약 10만 엔 → Cloudflare 이전 후 월 1만 엔대. Claude Code는 13개월 39만 엔(지출의 약 20%) 9개월을 버틴 이유를 본인은 근성이 아니라 "다른 수입"이라고 씁니다. 본업 월급에, 개발 5개월째부터 시작한 법인 수탁(월 6만 엔대 → 2026년 7월분 44.5만 엔)이 고정비 월 6.7만 엔을 대신 냈습니다. 그래서 8월에 개인개발+공동 법인 SaaS 합계 약 102만 엔을 찍고도 퇴사하지 않겠다고 합니다. "이걸로 먹고살겠다"고 정했으면 3개월째에 다른 걸 만들었을 거라고요. 그 사이 대가도 적었습니다. 자사 개발 회사 10곳에 지원했는데 GitHub를 열어 본 곳은 0곳. 1년 365일 중 360일 커밋하고 100만 엔을 찍은 날의 감상은 "의외로 빨랐네", 산 건 식기세척기 하나, 칭찬해 준 건 부모님뿐. 지금은 번아웃 직전이라고 합니다. 결제 실패를 조사하다 "100억분의 1 확률"이라며 존재하지 않는 버그를 확신했던 일(실제론 93회 중 56회 성공, 집계 방식 오류)도 직접 공개했습니다. 참고: https://note.com/dataana2020/n/n4429b4e2a9ef https://note.com/dataana2020/n/na60a558e2a8e https://note.com/dataana2020/n/nb573df891c91 https://note.com/dataana2020/n/nc72f79577cd5 https://note.com/dataana2020/n/ncb4bea120176 ※ 모든 수치는 작성자 공개 기준이고 결제 대시보드 원본은 없습니다. 글마다 기준 시점이 달라 회원 수(8,953/11,488/15,000+)·유료 수(82/120/170)가 섞여 있고, "월 100만 엔"은 개인개발 단독이 아니라 공동 법인 SaaS 절반 몫 포함·64.5만 엔 미입금 상태였습니다. 본업 급여는 비공개, 누계 순수익은 −142만 엔(8월 11일 기준)입니다.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? 개인개발과 회사 밖 수입이 월급을 넘었을 때, 퇴사해서 시간을 몰아넣는 게 맞을까요, 아니면 "망해도 아무 일 없는 상태"를 지키려고 회사원으로 남는 게 맞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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