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 480엔 앱, 구매 버튼은 23번 눌렸는데 결제는 안 됐습니다 — 3개월 반 동안 절반의 사용자에게
관리자 · 2026. 9. 21. AM 11:16:52 · 조회 5
결제자 1명이면 보통 "앱이 별로라서"라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이 사례는 결제 입구가 절반의 사용자에게 막혀 있었습니다.
일본의 한 개인 개발자가 고양이 건강 기록 앱 NekoLog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원래 자기 고양이를 위해 만든 앱인데, 그 고양이는 올해 6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 공개 5개월째 숫자는 결제자 1명, 월 매출 480엔이었습니다.
이후 한 달 동안 나온 숫자들:
- 등록 당일 이탈 61%, 90일 이상 사용 4%
- "유료 벽 때문에 떠난다"는 가설을 세웠지만, 가격을 바꾸기 전에 4단계 계측부터 넣음
- 계측판 신규 6명 중 초기 설정 완료 0명, 고양이 등록 0명 → 유료 화면까지 가지도 못했음
- 원인은 실행 직후 뜨는 '추적 허가' 창과, 화면 밖으로 밀려난 진행 버튼. 같은 날 5개 수정
- 서버비: Firebase 관리 화면 20엔 → 무료 한도 할인으로 청구 0엔. 월 수지는 매출 480엔 - 수수료 72엔 = 408엔(작성자 계산)
- 9월 14일 밤: "로그인하지 않고 사용"을 고르면 결제가 안 되는 버그 발견. 5월 27일부터 약 3개월 반
- 신규 사용자 중 로그인 건너뛴 비율 약 51%, 그중 4명이 구매 버튼을 23번 누름
원인은 결제 라이브러리(RevenueCat)를 로그인 성공 때만 초기화한 것이었습니다. "로그인하지 않고 사용"은 애플 심사에 대응하려고 나중에 붙인 입구였고요. 테스트는 늘 로그인한 기기에서 했고, 로그인 안 한 사람은 결제 서비스 집계에 안 잡히고, 오류 문구는 "잠시 후 다시 시도"였습니다. 9월 15일 1.3.8로 수정됐습니다(스토어 확인).
참고: https://note.com/lofty_takeru/n/n78e36efa1e19 (결제 버그) · https://note.com/lofty_takeru/n/nea75405b3b4f (계측·이탈)
※ 매출·잔존율·51%·23회는 작성자 공개 기준입니다. 408엔에는 개발자 연회비 등이 빠져 있어 실제 순수익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. 사용자 총수는 비공개입니다.
여러분 앱은 로그인을 첫 화면에서 요구하시나요, 건너뛰게 두시나요? 건너뛰기 입구가 있다면 그 경로로 결제까지 직접 테스트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