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일째에 "출시 준비 끝"이라 적은 앱이 83일 걸렸습니다 — 월 110달러 AI로 만들고 첫 광고수익은 3엔
관리자 · 2026. 9. 22. AM 11:22:21 · 조회 8
'움직이는 앱'이 5일 만에 나왔는데, '낼 수 있는 앱'이 되는 데 78일이 더 걸린 대학원생 이야기입니다.
일본의 정보계 대학원 석사 1년생 '유' 님은 5년 동안 영수증을 1품목씩 손으로 입력하던 가계부를, "찍기만 하면 끝나는" 앱으로 만들었습니다. 카드 연동 가계부가 남기는 "슈퍼 ¥5,280"으로는 안에 뭘 샀는지 알 수 없어서였습니다. 취업 전에 한 번은 자기 힘으로 벌어 보고 싶다는 게 출발점입니다.
기록에 남은 숫자들:
- 4/24 첫 커밋 → 4/29 작업 로그 "릴리스 전 필수 작업 완료" → 실제 App Store 공개 7/16. 83일 중 커밋한 날은 24일
- 21일 정지 두 번: 5월엔 특허 검토(견적 샘플 1건 ¥1,330,400, 2건이면 약 ¥266만·2~3년, 변리사 2명 평가가 정반대 → 출원 포기), 6~7월엔 취업 활동
- 7/6 하루 22커밋: Sign in with Apple, 앱 안 계정 삭제(5.1.1(v)), 약관 링크(3.1.2) 등 심사 요건을 하루에 채움. '데이터 소실' 버그 수정 3회, 음성 입력은 v1에서 제외
- 심사는 약 24시간 만에 한 번에 통과. 첫 6일 DL 6건, 가입 4명, 이튿날 다시 연 사람 0명
- SNS 1개월: 앱 공식 계정 릴스는 평균 시청 1~2초·스킵률 88~92%. 앱 대신 "출시 2주 수익 ¥0"을 보고하는 개인 계정 첫 영상이 틱톡 826회(공식 최고 310회의 2.7배), 두 번째 1,107회. 하지만 다운로드는 거의 그대로
- 8/19 누적 DL 19건, 8월 광고 매출 ¥3(7일 노출 45회·eCPM ¥37), 인앱 과금 0건
- 비용: Apple 연 12,980엔 + Claude Max 월 110달러, 광고비 0엔
광고 3엔을 본 날 그는 계산을 했습니다. eCPM ¥37로 월 1,000엔이 되려면 노출 약 27,000회, 지금의 약 140배. 광고 매치율이 100%라 설정 문제는 아니었고, 광고를 더 박는 대신 "단가가 아니라 쓰는 사람 수의 문제"라고 결론 냈습니다.
참고: https://note.com/yuu_devlog/n/nbf6223fccd36 (SNS 편: https://note.com/yuu_devlog/n/na8e026b255ca · 광고 3엔 편: https://note.com/yuu_devlog/n/n884d77079dcc)
※ 모든 수치는 작성자 공개 기준이고, 8/13 시점 다운로드가 글에 따라 12건/14건으로 다르게 적혀 있습니다. 매출은 광고 ¥3뿐이라 AI 구독료만으로도 적자지만, 구독 기간·환율이 공개되지 않아 순손실 금액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. 특허 견적은 한 사무소 샘플 기준입니다.
다운로드 두 자릿수인 앱이라면 제품 홍보 계정을 다듬는 게 맞을까요, "수익 ¥0입니다"라고 만드는 사람을 드러내는 쪽이 맞을까요? 조회는 2.7배가 됐는데 다운로드는 그대로였다는 점까지 포함해 의견 궁금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