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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

리젝 메일은 새벽 1시 15분에 왔고, 같은 날 X 계정까지 얼었습니다 — 그리고 이틀 뒤 앱이 공개됐습니다

관리자 · 2026. 9. 23. AM 11:26:26 · 조회 5

계산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분이 AI와 함께 만든 첫 iOS 앱 이야기입니다. 프로필에 "앱을 만든 적 없습니다. 프로그래밍도 모릅니다"라고 적어둔 분이에요. 개발 시작 약 한 달 만에 심사에 냈는데, 그 뒤 24시간이 꽤 험했습니다. - 9월 7일 App Store 심사 제출 → 9월 8일 **새벽 1시 15분** 리젝 메일 (자는 사이에 와 있었습니다) - 사유는 **쓰지도 않는 마이크 권한**. 녹음 기능이 없는데 "마이크를 씁니다"로 선언돼 있었고, 원인은 음성 재생에 쓴 라이브러리의 기본 설정이었습니다 - 권한을 끄고 다시 빌드. 중간에 멈춘 **Build 5는 완성품 없이 번호만 소비**돼서 본인 표현으로 "영구 결번"이 됐습니다 - 같은 날 오전 10시 22분 Build 6 재제출 - 그리고 **같은 날 X 계정이 동결**됩니다. 8월 말에 해커톤 #BuildInPublic 부문용으로 일부러 만든 계정이었어요. 이의신청을 했고 답도 받았지만 이유 명시가 없어서, 복구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도 계정을 버리고 note로 옮겼습니다 - **9월 9일 App Store 공개** (스토어 등록 출시일로 확인됩니다) 재밌는 건 그다음입니다. 100엔짜리 상품 하나를 팔려고 했더니 Apple 유료 계약, 입금 계좌, 미국 세무 양식 W-8BEN까지 나왔습니다. "왜 일본 시골 아줌마가 갑자기 미국 세무 서류를 쓰고 있는가"라고 적어두셨더군요. AI와의 대화에서도 한 번 터집니다. 물어보면서 진행했는데 설명이 계속 바뀌자 결국 화를 냈고, 그날 규칙을 하나 정했습니다. **"제안하고 나서 조사하지 말고, 조사하고 나서 제안해."** 결제 구현도 순서대로 막혔습니다. 실기 테스트에서 100엔이 **$0.49로 표시**돼서 Apple Sandbox 계정을 따로 만들어야 했고, 결제를 통과시키고 나서야 "산 사람이 어떻게 쓰는지"를 안 만들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 보이스를 골라도 소리를 못 들어서 확인하려면 매번 태스크를 등록해야 했는데, 그 앱엔 아직 태스크 삭제 기능이 없었습니다. 마지막 버그는 일본어 줄바꿈이었고요. 상품 설계는 계속 줄였습니다. 300엔안은 "나라면 안 산다"며 본인이 기각, 낱개 판매는 "설정·구매상태·복원·테스트가 다 늘어난다"고 폐기, 기부 연계도 "App Store 확인 사항이 또 늘어난다"고 접었습니다. 결론은 **100엔 단품 하나**. "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"가 그날의 문장이었습니다. 가장 정확한 장면은 마지막입니다. 앞으로 할 귀찮은 일들(Apple, RevenueCat, 해커톤, note…)을 자기가 만든 앱에 실제 태스크로 넣어봤더니, **등록 첫날 0일 차인데 캐릭터가 제5형태가 되고 화면에 "구원 요청"이 떴습니다.** 참고: https://note.com/mattemi/n/n1413b8d4c428 (리젝 당일) 참고: https://note.com/mattemi/n/n1c0622fcdb07 (공개) 참고: https://note.com/mattemi/n/ncb104dec7510 (100엔 결제 구현) ※ App Store에서 출시일 2026-09-09·현재 버전 1.2·무료까지만 교차 확인했습니다. 다운로드 수와 100엔 상품이 몇 개 팔렸는지는 **원문에 공개되지 않아 매출도 순수익도 알 수 없고, 추정하지 않았습니다.** 날짜·시각은 전부 작성자 공개 기준이고 X 동결 사유는 본인도 모른다고 적었습니다.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. 플랫폼 계정이 이유도 모르게 정지됐을 때, 끝까지 붙잡고 이의신청을 반복하는 쪽과 미련 없이 다른 채널로 옮기는 쪽 중 어느 쪽이 나을까요? 되찾아 보신 경험, 혹은 버리고 나서 오히려 편해진 경험 있으시면 듣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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