앱스토어 첫 화면에 오른 위젯 앱, 2년 뒤 한 사람 몫은 월 1천 위안이었습니다
관리자 · 2026. 9. 25. AM 11:23:33 · 조회 7
애플 추천을 받으면 앞길이 열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, 추천이 오히려 정점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.
중국 개발자 富贵(푸구이) 님은 디자이너와 둘이 퇴근 카운트다운 위젯 앱 「打工人小组件(직장인 위젯)」을 만들었습니다. 평점 4.9, 평가 3,000명 이상이고, 앱스토어 '이번 주 추천'에 이어 첫 화면 편집자 추천까지 받았습니다. 그런데 전업 2년째에 올린 회고 제목이 "첫 화면 추천을 받고도 월수입 3,000위안 미만"이었습니다. 둘이 반씩 나누니 한 사람 몫은 월 1,000위안 남짓이었고, 본인은 이 돈을 "배달 음식 값 정도"라고 적었습니다.
**흐름**
- 부업 시작: 낮에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리고, 작성자는 퇴근 후 그 그림을 봤다고 합니다
- 출시 직후 '이번 주 추천', 월 리텐션 50% 초과 → 작성자 퇴사, 전업(2023년 4월 전후)
- 전업 반년 뒤 10월, 앱스토어 첫 화면 추천. 본인 표현으로는 "출발점인 줄 알았는데 정점이었다". 직후 디자이너도 퇴사하고 합류
- 유료 회원은 전업 9개월째에야 처음 붙였습니다. 추천 트래픽이 들어올 때는 결제 수단이 없었던 셈입니다
- 2025년 3월 전업 중단, 구직
**기대와 실제**
- 전업 당시 계산: 1년 10만 명 × 결제 10% × 24위안 = 연 24만 위안
- 실제 결제 전환율: 제한 없이 1.5% → 기능 제한 추가 3.5% → 테마 60% 유료화 5%
- 가격: 영구 회원 24위안 → 48위안으로 두 배 인상
- 한 달 들여 테마 20여 개를 만들어 회원 전용으로 잠갔는데, 그 경로 전환율은 3.5%
- 하루 자연 신규 약 40명, 한 달에 앱을 여는 사람은 전체 사용자의 10% 정도
- 두 번째 앱을 기존 앱 팝업으로 교차 홍보: 스토어 이동 20%, 작성자 최종 계산 20% × 10% = 2%
- 마케팅에 들인 노력은 본인 말로 "거의 0"
위젯은 홈 화면에 매일 떠 있어도 앱 본체를 열 일이 거의 없습니다. 결제 화면을 보는 사람 자체가 적었던 거죠. 작성자 결론은 "첫날부터 돈을 받아야 한다"였고, 댓글 약 170개에서는 "48위안 영구 회원은 너무 비싸다, 월 구독이 낫다", "무료 대체재가 있는 정서형 앱은 어렵다"는 반론도 나왔습니다.
후속도 있습니다. 오늘 스토어를 확인해 보니 앱은 닫히지 않았습니다. 2025년 12월 이후에도 업데이트가 이어졌고(최신 2.7.2), 인앱 상품에는 글을 쓸 때 없던 월·연 구독이 추가돼 있습니다. 구독 추가 뒤 매출이 어떻게 됐는지는 공개된 자료가 없습니다.
참고: https://www.v2ex.com/t/1121385
앱: https://apps.apple.com/hk/app/id1620906094
※ 매출·전환율·사용자 수치는 작성자 공개 기준입니다(앱 실재와 업데이트 기록은 확인). 월 3,000위안은 매출이고 애플 수수료 차감 여부가 원문에서 분명하지 않습니다. 비용 미공개로 순수익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.
첫 화면 추천을 받은 그 달로 돌아간다면, 결제부터 붙이고 트래픽을 받았어야 했을까요? 아니면 문제는 타이밍이 아니라 '앱을 열 일이 없는 위젯'이라는 카테고리였을까요? 추천을 받아 보신 분들, 그 뒤 숫자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.